춘천닭갈비보다 맛있었던 청평호반 닭갈비 막국수 본점 후기

청평호반 닭갈비 막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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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경기 가평군 청평면 강변로 45-7

영업시간: 매일 09:30 ~ 20:30, 수 휴무, 브레이크 타임 없음

전화: 0507-1323-5921

주차: 가게 앞, 뒤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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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에 위치하고 있는 청평호반 닭갈비 막국수 본점을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닭갈비를 너무 좋아하고 여기저기 많이 먹어보았는데, 춘천까지 가지 않고 서울 근교에서 너무 맛있는 닭갈비를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설 연휴 오후 1시에 방문했는데 앞에 대기하고 있는 팀이 16팀이 있었습니다.

평소 주말에도 웨이팅을 하는 곳이라 그러려니 했는데, 근처에 가평 송어축제를 하고 있어 송어축제를 즐기러 온 사람들도 많이 찾는 맛집인 듯했어요.

닭갈비 가격은 250g당 14,000원으로 살짝 비싼 편이네요.

기본적으로 떡, 치즈떡, 고구마, 야채사리들이 같이 나오고 원하는 사리는 추가할 수 있습니다.

닭내장은 여름철 제외하고 별미로 주문할 수 있는데 저는 닭갈비만 주문했습니다.

닭고기, 고춧가루, 쌀, 배추 모두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으며

오픈된 주방으로 조리과정과 준비과정을 모두 볼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밑반찬은 생각보다 조촐하게 나옵니다. 상추 몇 쌈과 백김칫국이 다네요.

밑반찬을 즐긴다면 심심할 수 있는 비주얼입니다.

 

닭갈비 2인분이 드디어 나왔네요.

가게가 워낙에 바빠서 직원분들이 계속 구워주지는 못해서 가끔씩 뒤집어줘야 했어요.

 

 

한 5~10분 정도면 금방 맛있는 닭갈비가 완성됩니다.

'웨이팅 있는 곳은 생각보다 맛이 없다'라는 생각을 평소에 했었는데 청평호반 닭갈비 막국수 본점은 충분히 기다리고 먹을만한 곳이었습니다.

양념맛은 살짝 매콤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적당히 매워서 저처럼 매운 걸 잘 못 먹는 사람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입니다.

맵기를 10점 만점으로 표현한다면 6점 정도의 맵기를 갖고 있고, 매운 것을 좋아한다면 주문할 때 얘기하면 된다고 하네요.

닭갈비에는 볶음밥이 빠질 수 없지요.

볶음밥 1인분을 볶았는데 닭갈비가 너무 맛있어서 양념까지 다 먹어버리는 바람에 살짝 심심한 맛의 볶음밥을 먹었습니다.

그래도 맵기 밸런스가 잘 맞는 느낌이어서 좋았네요.

깨끗하게 클리어했습니다.

확실히 청평 맛집답게 먹는 내내 대기줄은 늘어나며 북적거렸습니다.

 

위치도 청평역에서 가까운 편이라 대중교통 접근성도 좋으며, 주차공간도 넉넉하고 회전율이 좋아 주차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적당히 맛있는 맵기에 맵기조절도 가능해서 입맛 따라 즐길 수 있고, 서울에서도 1시간 정도면 올 수 있는 거리이므로 서울 근교의 닭갈비 맛집을 찾는다면 가평에 있는 청평호반 닭갈비 막국수도 괜찮아 보입니다.